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검거된 범죄자들을 벽에 세워놓고 찍은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머그샷(mug shot) 이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머그샷 뜻, 유래, 머그샷 촬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머그샷 뜻
'머그샷' (mugshot)은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사진 (police photograph)의 은어 입니다
범죄자의 신원을 목격자나 피해자에게서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 교도소에 구금하는 괒엊에서 이름표나 수인번호를 들고 촬영한다. 사진은 정면과 측면을 촬영합니다
과거에는 키를 알 수 있는 눈금이 표시된 배경 앞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현재는 입감자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단 지적에 현재는 무색의 배경에서 찍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수용기록부에 올라가게 됩니다
머그샷 유래
머그샷은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 확인과 기록을 위해 찍는 정면과 측면 사진을 말합니다. 머그샷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루이스 브레이가 범죄자의 사진을 찍는 것이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 이후입니다.
이후 미국에서도 알칩 코니 아일랜드 갱단을 소탕하기 위해 범죄자들의 머그샷을 찍어 새로운 형태의 범죄 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 머그샷은 범죄자를 기록하고 추적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되었습니다.
머그샷은 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구치소나 교도소 또는 경무대로 이송될 때 찍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흑백사진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컬러로 찍기도 합니다. 다만 이때 배경색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하며 모자나 마스크 착용은 금지됩니다. 이렇게 찍은 머그샷은 해당 기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추후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미국은 연방수사국 FBI 홈페이지에 공개하는데 이름,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죄목, 전과 유무 등 신상정보가 자세히 나와있고 심지어 인종별 특징까지 구분돼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에서는 시민 제보를 받기 위해 머그샷을 시내 곳곳에 부착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검거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법안이 마련되길 바라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