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리커브 컴파운드 차이 알아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경기는 10월 1일부터 열린게 됩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기존 남·여 단체전, 혼성단체에 이어 개인전이 신설돼 우승 시에는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 최초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되는데요 오늘은 양궁 경기 규칙과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양궁 거리
양궁 활 쏘는 거리 부터 과녁까지 실제로는 70m 길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도심에 지나다니는 시내 버스 길이가 11m래요. 그런데 그 시내 버스가 총 7대나 있는 것과 같아요. 이렇게 먼 거리에 비해 과녁판 지름은 겨우 122cm(=66cm)이고, 10점 표적 지름은 12.2cm라고 합니다.
선수들은 표적을 보고 쏘는게 사실 감으로 쏜다는게 더 가까운 표현 같습니다. 실제 선수들 중에는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참여했던 선수인 양궁 레전드 양동현 선수 시력은 양쪽다 아무리 시력이 좋다고 해도 0.1 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력이 낮아도 가능한 양궁이라니 더 놀랍습니다
양궁 경기방식
개인전은 세트제로 진행 선수는 3발의 화살을 쏘고 점수를 합산 높은쪽 해당 세트를 가져가고, 2점의 점수를 얻게 됨! 동점이라면 1점의 점수를 얻게 되며 총 6점의 세트포인트를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에요 5세트까지 점수가 동점일 경우 각 선수가 한발의 화살을 쏴 중앙과 가까운 선수 승리 이때, 둘 다 10점일 경우는 한발씩 더 쏜다.
단체전, 혼성단체전 역시 세트전으로 진행 혼성 단체전은 세트당 4발 (팀 선수 2명) 남녀 단체전은 세트당 6발 (팀 선수 3명) 세트 승리 시 2점의 세트포인트 무승부 시 1점의 세트포인트 겟 세트포인트 5점을 먼저 올리는 팀이 승리!
4세트 이후 동점일 때 선수들이 한발씩 쏘고 점수 합산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는 단체전!! 동점이면 중앙 과녁에 가까운 화살을 기준으로 승리팀을 정한다고 합니다.
양궁 리커브 컴파운드 차이
리커브
Recurve
올림픽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활로, 조준기가 1개만 부착돼 있으며 렌즈 부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활의 날개 위/아래 끝부분이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어 화살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활시위를 당기거나 조준하는 것 모두 사람의 능력(힘과 시력)만으로 이뤄집니다.
컴파운드
Compound
활의 날개 위/아래 끝부분에 도르래와 같은 바퀴가 달려 있어 리커브 활로 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과녁을 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활 가운데 부분에는 리커브와 달리 망원렌즈를 포함한 조준기 2개가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격발 시 손떨림이 화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손가락 대신 발사기라는 장비를 활시위에 걸어서 당기게 됩니다.
올림픽때 우리가 보는 종목은 '리커브'입니다. 화살 스피드나, 놓는 위치, 거리등은 시청자가 판단하기 어렵지만, 세트제로 승부를 갈랐었다는 걸 기억하면, 구분이 좀 될 겁니다. 리커브가 컴파운드에 비해서 거리도 20m나 길고, 먼 만큼 표적의 지름도 컴파운드보다 더 큽니다.
리커브가 컴파운드보다 역사가 깁니다. 그만큼 경기 방식에도 변화가 더 많았습니다. 경기방식이 바뀌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아무래도 커지게 마련인데 한국의 양궁, 특히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단체전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컴파운드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입니다. 세계양궁연맹은 2028년 LA올림픽부터 컴파운드를 정식종목을 채택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장점과 단점
- 리커브 활: 간단하고 경제적인 선택이며, 유지 보수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러나 정확도와 힘 조절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컴파운드 활: 뛰어난 정확성과 조절 가능성이 있지만, 복잡한 구조와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양궁 활을 선택할 때, 자신의 목적과 스킬 레벨을 고려하여 리커브와 컴파운드 중 어떤 것이 더 적합한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 리커브(Recurve)
➥ 남자 : 김제덕, 이우석, 김우진
➥ 여자 : 강채영, 안산, 임시현
⏳ 컴파운드(Compound)
➥ 남자 : 양재원, 김종호, 최용희
➥ 여자 : 소채원, 오유현, 송윤수